감각적인 인테리어, 바닐라라떼가 맛있는 양평 개군면 카페 '루루루'

양평 개군면에 위치한 카페 '루루루'는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에서 순대국을 먹고 방문한 곳이다.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에서 루루루 카페까지는 차로 7분 거리였다. 

 

루루루 금,토,일 주말만 운영한다.

카페는 한적한 마을 안에 위치해 있었다. 2층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깔끔한 베이지색 톤이 인상적이었다. 입구 옆 벽면에는 작은 돗단배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카페 손님은 1층과 2층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리드줄 짧게) 2층은 빈티지샵이 운영중이어서 의류와 소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좌석은 2응 야외 테라스와 1층 매장 밖 외부 테이블도 있었다. 

 

소파와 테이블 세팅, 소품들이 감각적이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루루루에서는 커피와 차, 음료 여러 종류외에 떡볶이, 바나나브레드도 판매중이다.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나는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바닐리라떼는 하얀 머그컵에 담겨나왔다. 거품이 회오리 모양으로 그려져 있었다. 한 모금 마시니 뽀송한 크림이 입가에 묻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씁쓸한 향이 남았다. 바닐라 라떼는 달게 느껴져서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이건 적당한 맛이었다. 입에 잘 맞아서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셨다. 

 

이 곳의 특징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빈티지샵, 음악에 있다. 1952년 제작된 진공관 TV콘솔로 음악을 틀어준다. 덕분에 우드스피커 특유의 편안한 울림이 느껴진다.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자니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또 찾고싶은 평화롭고 편안한 공간이었다. 

 

루루루

주소: 경기 양평군 개군면 앙덕길69번길 11

영업시간: 금,토,일 9:30-18:00 / 월~목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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