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에 다녀왔습니다. 오픈 이래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과 같은 브랜드에서 만든 카페로 특유의 분위기와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로 유명한 곳입니다. 커피와 음료, 스콘과 조각케이크를 주로 판매합니다. 지난 주말, 조카와 함께 다녀온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 방문 후기입니다.
카페 레이어드 분위기와 인테리어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은 고풍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외관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었습니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내부 장식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소품들과 비슷했데요. 영국 느낌의 사진과 액자, 특유의 말그림이 그려진 에코백이 걸려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원목 자와 의자들이 촘촘히 놓여있었는데요.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두어서 회전율을 높인 듯했습니다..
메뉴와 맛
카페 레이어드는 베이커리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진열대에는 각종 페이스트리와 케이크, 스콘이 가득 차 있어서 무엇을 고를지 무척 고민스럽더라고요. 저는 이럴 때 맛있는 것을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적게 남은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인기 메뉴임을 인증해 준 것이기에 실패 확률이 적답니다. 저는 레몬 스콘과 초코 스콘, 아이스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레몬스콘은 익숙한 맛이었는데 바삭하면서 레몬향이 진하게 났습니다. 매우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아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이었습니다. 초코 스콘은 스콘 자체도 초코 색에다가 스콘 위에 초콜릿과 흰 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초등학생인 조카가 정말 맛있게 먹더라고요.
서비스와 가격
카페 레이어드에서는 일단 자리를 잡고, 쟁반에 디저트를 고른 다음 카운터에서 추가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고른 디저트는 접시에 옮겨 담아주고 포크와 나이프는 셀프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음료는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는 것이 특별했습니다.
스콘 가격이 4,800~5,8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도 5,500원입니다. 스벅보다 비싸네요. 그래도 카페 레이어드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으니 근처에 가신다면 방문해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2-3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 매일 8:00-22:00